고발 (일반판)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북한에 살고있는 작가가 쓴 책 고발!

본인의 실명을 밝히면...

큰일나니 필명을 쓴다.

반디라고...


처음 읽을때 "작가... 괜찮을까? ㅠㅠ"란 생각에 진도가 안나갔는데...

다행이도 이 책이 반디작가의 2번째 책이란다.

그런거 보면...

아직까지는 살아있으니 안심!!!


나름 요즘 굉장히 핫한 책인 고발!!!


책이 재밌냐?

사실 재미로 읽을만한 그런 책은 아니다.

왜냐???!!!

북한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억울해도 억울하다 말 못하고, 아파도 아프다 말 못하고, 슬퍼도 슬프다 말 못하는 사회!


난 사실 북한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를 전혀 모르고 산다고 생각했다.

근데...

드라마와 소설의 공통점은 현실에서 1%, 혹은 0.001%라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그 가능성을 나머지로 포장한게 소설이랑 드라마란다.)

그렇다면...

거기에 사는 그들도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고는 있다는거다.

그럼에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ㅠㅠ


사실 모든 이야기가 다 맘이 아프고 가슴이 먹먹하지만...

그중 복마전 이야기는... 어휴~~~


북한의 수장이 여행을 간단다.

기.차.여.행.을...

그래서 기차만 차단할 줄 알고 도로로 갔다.

헌데 도로도 차잔한단다.

이유가...

수.장.이.도.로.로.도.여.행.을.한.단.다.

잉?

수장이 둘?

그게 아니다. ㅠㅠ

여기서 여기까지는 기차여행이 좋고, 저기서 저기까지는 자동차여행이 좋고~

중간에 세워놓고 더 좋은 경치를 감상하는 여행이라고...

헌데 그덕에 길과 기차를 모두 막아놔서 사람들은 발이 묶이고 역사에서 굶고...

그러다가 열차가 다시 움직이니 서로 밀고 밀려 다치고...

그럼에도 그 수장은 당연하게 본인이 선심써준다고 말을 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묶인 고발!!!


안읽으면 읽고 싶고, 읽으면 맘이 답답한 책이 바로 이 고발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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