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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리허설 - 살기 위해, 한 번 죽어 보기 ㅣ 세계척학전집 8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클립스
* 출판사 : 모티브
* 출간일 : 2026. 10. 22.
* 페이지수 : 288쪽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책.
몇년전 스님과 목사님과 신부님이 함께 나온 라디오 프로가 있었다.
거기에서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이...
"삶이 아름다운 것은 유한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셨다.(나름 유명한 말인 것 같은데, 어디서 처음 나온 것인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만큼 삶이 아쉽고, 안타깝고, 그리고 그 삶에 대해 사람들이 경외를 표하는 이유는 이처럼 유한하기 때문이다.
올해 생각지도 않은 죽음이 나에게 왔었다.
처음 아버지의 죽음을 생각하기 시작한 시점에 나는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고, 그 어떤 이야기도 들리지 않았으며, 아버지를 보며 삶을 더 강하게 붇잡으시지 않음을 통탄했었다.
지나고 봤더니 그 죽음은 결국 마지막에 아버지의 선택이었었음을 알게 되고 난 한동안 회복하지 못하였다.
삶이 유한하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는 것을 알았지만, 죽음이 내게 이리도 가까이 있었다는 것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리라...
가족의 죽음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내 죽음은 더더욱 믿기 힘들고, 생각은 한다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받아들이긴 더더욱 어려우리라.
그렇기에 요즘은 삶에 대한 책도 많지만 죽음에 대한, 삶을 잘 마감하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나온다.
이 책은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조언하기 보다는 그냥 죽음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에 있으며,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철학자들의 말을 통해, 성경이나 불경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란 마음가짐으로, 내 가족의 삶이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열심히, 그리고 가족들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야 겠다고 마음을 먹게 만드는 고마운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