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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
장 마리 펠트 지음, 김중현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0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장 마리 펠트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출간일 : 2026. 10. 15.
* 페이지수 : 314쪽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은 전쟁을 치루는 정당성이 있다고들 주장한다.
하지만 이후 역사적으로 잘 들여다보면 모든 일에는 "돈"이 걸려있고, 그 "돈"때문에 생각지도 않는 역사의 흐름을 만들어낸다고 역사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선 그런 돈중에서도 "향신료"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후추와 바닐라, 생강과, 마늘, 겨자까지...
현재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손쉽게 사용하는 향신료들이 그 시대엔 금보다 귀한 음식이였고, 그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세계의 실권자로 기록되어 있다.
신대륙의 처음 발견한 원인은 말이 새로운 세계를 꿈꾸고, 과학적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도로 가는 길목이 막혀버리니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데 그럼 거꾸로 돌아가면 되지 않을까란 막연한 기대감에 새로운 세계, 신대륙을 발견하기 시작한 것이다.
요즘은 후추가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향신료이지만, 과거엔 후추가 금보다 더 비싸고 귀한 재료여서 그런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물론 좀 억지성을 갖고 끼워넣은 것 같은 향신료들도 보이지만...)
그리고 마지막엔 향신료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향신료들도 보여 도전해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중간중간 삽화와 사진까지 있는데, 흑백인쇄가 되어 있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밋밋하게 글만 있는 책보다 삽화가 함께 들어가 있어서 역사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쉽게 사용하는 재료들이지만, 과거엔 금보다 비싸고,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어야 했던 향신료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
술술 잘 읽혀지는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