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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
다비데 루촌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다비데 루촌
* 출판사 : 포레스트북스
* 출간일 : 2026. 9. 16.
* 페이지수 : 424쪽
공간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알려주는 책.
어른들은 집을 구할 때 몇가지를 조언한다.
첫째로 통풍이 잘 되야 하고, 둘째로 해가 잘 들어와야 하고, 셋째로 배수가 잘 되야 한다.(이 외에도 추가로 더 몇가지가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사실 한번도 집을 구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게 왜 중요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한번이라도 직접 집을 구해본 사람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피부에 확 와닿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집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네를 선택할 때도 포함되는 이야기고 누군가는 풍수지리라 하고(해가 잘 들어오려면 북향이 아닌 남향이어야 한다), 누군가는 미신이라고 하지만 나는 이 것을 인문학이라 표현하련다.
저자는 사람이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선택받은 공간 또한 사람들에게 좋든 나쁘든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선호하는 공간이 다르고, 현재 자신에게 닥쳐있는 상황에 따라서도 선호하는 공간이 다르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도심을 선호하지만 정작 그 도심이 편치 않다고 느껴지는 사람들.
그리고 도심에 살기에 더욱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그 속에서 여유가 없이 다람쥐 챗바퀴 굴리듯 계속 반복된 생활을 하며 자신을 놓쳐가고 있는 사람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도시와 집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는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편함만 추구하지도 말고, 효율성만을 추구하지 말라고 말이다.
내가 선택한 도시이고, 내가 선택한 집이라 난 이 집이 내게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간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그래서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안하는 것일까?
아무래도... 배치라도 좀 바꿔봐야겠다.
그럼 빛의 방향 등이 달라져 조금은 열심히 하려나?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