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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인장 1 - 피로 쓴 개혁의 연대기
김사현 지음 / 히스토리퀸 / 2026년 9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김사현
* 출판사 : 히스토리퀸
* 출간일 : 2026. 10. 15.
* 페이지수 : 374쪽, 472쪽
역사 소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로맨스 소설!
분명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인데, 꼭 역사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실 로맨스 소설은 가볍게, 힘을 빼고 읽어야 하는데,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과 배경의 무게감은 왠만한 역사, 대하소설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가볍게 읽으려 시작한건데, 정말 묵직하게, 그 과정중에 달달한 이야기와 안타까운 에피소드들이 섞여있다고 생각하면 이 책을 접하는데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들이 살던 시대는 우리도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며 극변했던 그 시대이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개혁은 원하지만 나라 전체의 틀은 변치 않고 그대로 가져가려다보니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하고, 혼자 일명 개고생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내와 아들은 끔찍하게도 아낀다.(그런데, 아끼고 사랑한다고 다 로맨스는 아니잖아?)
솔직히 이 책은 로맨스로 분류되어져 있지만, 로맨스 소설을 엄청 좋아하는 빠꿈 독자로써는 창작소설로 보는 것이 이 책의 만나려고 생각중인 독자들에게 문턱을 낮추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로맨스 소설의 형식을 많이 따라서 쓰다보니 끝무렵엔 "외전"이란 이름의 이야기가 몇페이지에 걸쳐 구성되어 있다.
내 개인적으로 동아시아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그럴까?
아니면 로맨스소설이라는 소개에 너무나도 큰 기대를 해서 그럴까?
부담없이 읽어보려 호기롭게 도전했으나 읽는 내내 부담감이 크게 다가왔던 그런 책이였다.
평소 동아시아와 관련해서, 세계사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 소설을 즐겨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은 불멸의 역작으로 기억되리라.
폭군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임스!
하지만 그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동아시아에 대한, 비잔틴 제국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은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