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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1 -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6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오미야 오사무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출간일 : 2026. 6. 11.
* 페이지수 : 349쪽
우주탄생에서부터 1800년 볼타 전지 개발까지 있었던 굵직굵직한 세계사들을 화학으로 풀어낸 책.
원래도 인기가 많았던 책인데, 이번에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
우리가 기초학문이라 부르는 학문을 살펴보면 그것들은 모두 지금의 우리의 삶의 밑바탕이 되었고, 그것들의 발전이 없었으면 지금의 우리의 삶도 없었으리라...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화학들은 어쩌면 지금 우리의 삶에 근간이 되는 것들이리라...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하기 전엔 "화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준 걸까?"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러니까 화학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들만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들은 화학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들은 직간접적인 것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접적인 영향은 기원전 적색 안료를 이용했거나 점토를 이용해 구워 토기를 만들어 낸 것, 혹은 유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럼 간접적인 사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읽은 것으로는 사탕수수를 재배해 그것으로 럼주를 만든 것이 아닐까?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식민지를 만들고,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데리고 왔으며, 식민지에서 세금을 걷어 제국주의와 신대륙의 갈등이 생겨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탕수수의 재배, 그리고 그 사탕수수를 통해 설탕을 만들고, 그걸 발효해 럼주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농업으로 볼 수도 있을 법 하지만, 그 결과는 세계사의 흐름에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냈다.
물론 수학자들은 수학이, 물리학자들은 물리가 세계사에 밀접하게 연관이 되었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읽어나가기 보다는 전체적인 세계사를 화학적 관점에서 좀 더 재미있게, 그리고 좀 더 오래 기억하기 좋게 쓰여졌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지 싶다.
무언가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 그건 외워야하는 것을 반복하기 보다는 그와 연관된 연상기억법을 이용하라고 하듯, 세계사를 단순하게 암기하지 말고 화학과 엮어 암기한다면 분명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