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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텔레패스
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3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가미조 가즈키
* 출판사 : 북다
* 출간일 : 2026. 3. 23.
* 페이지수 : 312페이지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J호러!
이 책을 보고 있는데, 특히나 중간에 나오는 소리부분을 읽고 있는데, 갑짜기 남편이 핸드폰으로 영상보다 소리를 켜서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다.
사실 표지도 그렇고 도입부도 그렇고 극초반엔 "에이 뭐!"란 느낌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조금만 지나봐라.
이걸 끝까지 읽어야 하는지, 덮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하게 된다.(그럼에도 덮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왜? 또 중간에 끊을 수도 없다.)
사실 내 경우엔 특히나 귀신이 있다고 믿고, 유령도 있다고 믿고, 저주도 있다고 믿어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 내 주변에 좀 특이한 일들이 간혹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을 읽는데 내가 책속의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지 모르지만, 내 경우엔 어마무시한 몰입감을 갖고 이 책을 읽었다.
솔직히 초반엔 주인공의 착각과, 실제로 일련의 사건들이 특정인이 만들어낸 이야기의 하나라 생각했는데...
이것은 저.주.였다!!!(그나저나 그 원인을 설명하면서 일본의 침략전쟁시 일본의 만행으로 생겼다고 소개할꺼면 좀 더 디테일하게 까보지!!!)
앞부분에 비해 뒷부분은 살짝, 뭔가 많이 어설픈, 그래서 흐지부지 이야기가 끝이 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가장 맨 마지막엔 이것이 저자가 2편을 쓰려고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책을 다 읽고 독자들이 한번에 끝나지 않게 하려 그리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독자들의 오픈된 생각과 결과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초자연적 현상은 아무리 전지적 작가 시점을 갖춘 작가라도 풀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일지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일었는데, 의외로 크게 놀라고 엄청나게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