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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다독이는 100문장 필사 다이어리 노트 - 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오직 나를 적는 밤
본조박 지음 / 읽고싶은책 / 2026년 3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본조박
* 출판사 : 읽고싶은책
* 출간일 : 2026. 3. 23.
* 페이지수 : 232페이지
나의 호흡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필사노트
요즘 나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신없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특히나 가족의 문제가 걸리고, 나만 하고 끝나는 일들이 아닌 함께 호흡하며 맞춰서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많아 저녁시간이 되면 기절하듯 쓰러져 버린다.
그렇다보니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오늘의 일과를 확인하고,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올해의 목표중엔 하루하루 내가 보낸 시간과 하루를 되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칭찬도 하고, 응원도 하는 그런 한해를 보내려 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한템포 쉬어가기에 딱 적당한 필사노트가 모든 필사노트가 비슷하다.
따라 쓸만한 글이 있고, 그 글의 주변엔 그림이 있고, 글을 따라 쓸 빈 노트가 있다.
이 책도 따라 쓸, 필사할 글이 있고, 그 글 아래에 따뜻하고 예쁜 그림이 있고, 옆 페이지엔 글을 따라 쓸 노트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특이하게 노트 아래를 빈 공간으로, 여백으로 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날짜와 나의 하루 기분을 쓰는 공간이 추가로 더 있다.
한마디로 이 노트는 필사노트보다는 필사일기에 더 가깝다.
게다가 내가 또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필사노트들이 사실 좋은 글귀를 쓰도록 되어있는 것은 좋은데, 대부분의 필사노트가 긴 글을 적어놔 빈 공간의 줄간격이 좁은데, 이 노트는 줄간격이 넓어서 나처럼 글을 크게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다만 초입에 저자가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 가쁘게 달려온 20대의 당신에게"라고 소개하고 있다보니 50을 바라보는 40대의 나에겐 살짝 소외감이 들었다.(쳇! 저자도 내 나이대더만....)
숨가쁘게 달려온 당신을 위한 한 템포 쉬어가는 쉼표같은 시간!
그 시간을 선사해주는 너무나도 예쁜 필사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