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의 아이들 3 - ‘온새미로의 서’를 찾아서 이슬라의 아이들 3
양수련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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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양수련

* 출판사 : 책이라는신화 

* 출간일 : 2026. 1. 20.

* 페이지수 : 232페이지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아이들.


갈팡질팡,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 헤매던 아이들은 이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난다.

시간이 흘러 야니는 18세, 아루는 17세가 되었다.(이쯤이면 우리나라에서 고등학생이다. 결국 사춘기, 방황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아를 완성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온새미로의 서'를 찾아서이다.

온새미로가 뭔지 찾아보니 순 우리말로 '본래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고 한다.

결국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이젠 '나'라는 존재의 기틀이 되고, 그 기틀을 통해 한 인간으로, 성인으로 완성됨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이번 책에선 아루와 야니 외에도 중산간학교의 아이들과 다른 섬에 살고 있는 아이들도 함께 나온다.

방황하는 아이도 있고, 자신의 길을 확실히 찾아서 그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아이도 있고...


사실 첫째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이 시점에 이 책은 나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고교학점제라는 것이 생김으로써, 아이들에게 목적은 "미리미리 자신의 길을 찾아가라"는 의미이지만 사실 아이들의 부담감은 극에 달하고, 결국 아이들의 선택은 "성적을 잘 받는 과목"에 쏠림현상이 발생하며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성적보다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 그게 지금의 너에게 가장 맞는 길이니까."였는데, 이 책의 야니와 아이들도 결국은 쉬운 길이 아닌 "나의 선택"을 택하였다.


이 책을 중고생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텐데, 아마도 그 아이들은 세부특기사항에 쓸 필독서가 아니라 찾아보지도 않을 듯하여 많이 아쉽다.


이슬라의 아이들에서 "시"는 아이들의 감정선이라 볼 수도 있지만, 방황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을 찾아가는 큰 길잡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런지...


다만 그렇기에 조금은 더 쉽게 이야기를 써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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