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컨시어지
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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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쓰무라 기쿠코

* 출판사 : 리드비(READbie)

* 출간일 : 2026. 2. 5.

* 페이지수 : 288페이지


따로인듯 함께인 11편의 일상 이야기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소설이란 생각이 안들고 그냥 "어라? 어제 내가 경험한 이야기 인데"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또 이 책을 읽으면 "맞아. 나도 이런 것 정말 싫어!" 혹은 "나도 이런 것 정말 짜증나!"라는 감상을 절로 낼 것이다.

그만큼 부담스럽거나, 머리를 써야하거나, 고민을 해야하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그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했더라도 내 주변에서 누군가가 경험해 나에게 하소연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이 책은 담고 있다.


우리는 모두 하루하루를 열심히 그리고 남들보다 치열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매일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고, 내가 가고 있는 나의 미래가 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생각처럼 녹녹하지는 않다.

그리고 남의 이런 생활들이 편해 보이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그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고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회피하기도 하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난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고난의 크기가 모두 같을 수는 없기에 내가 힘든 것이 남에겐 너무도 쉬운, 고민의 대상도 안되는 일이 될 수가 있는 반면, 나에겐 별일아닌 일이 다른 사람에겐 인생에 몇 안되는 큰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사춘기 아이를 둘이나 키우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나에겐 가장 힘든 시간이라 생각되는데, 정작 선배들은 지금이 그래도 좋을 때라는 말을 듣는 기분이 바로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내 기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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