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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59가지 심리실험 - 위로와 공감편, 개정판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케가야 유지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 출간일 : 2025. 11. 28.
* 페이지수 : 326페이지
뇌과학자들이 밝혀낸 뇌의 심리실험들.
뇌과학이 요즘 핫하다.
하지만 뇌과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뇌와 사람들이 어렵고, 전문가만 안다고 느끼는 과학이 합쳐져서인지 범접하기 어려운 분야라고들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과학적 사실을 설명하는 기존의 뇌과학 이야기가 아닌 실험결과, 즉 우리가 이해할만한 이야기나 상황을 바탕으로 뇌과학을 설명해주고 있다.
예를들면 이런거다.
암에 걸린 사람들의 심리는 처음에 느끼는 감정이 "왜 내게?"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왜 나야?".
그러면 주변에선 이렇게 말한다.
"가족력 아니야?"
과연 그럴까?
9번째 심리과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암에 걸린건 운이 나빠서라고...
그래서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연구해본 추적해본 결과 정말로 70프로는 정말 우연히, 가족력 보다는 세포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좀 특이하게 변이가 되서 암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막 산 사람과 정말 몸관리 잘하며 산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그 비율이 또 달라지긴 하겠지만, 같은 생활패턴과 같은 노력을 했으나 암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도 멀쩡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진짜 암은 운칠이라고...
또한 어른들은 말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또 "실패를 많이 해봐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데 이 말도 사실은 뇌과학의 결과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초반에 실패를 많이 해봐야 이후에 비슷한 유형의 사건 등을 만나면 초반의 실패가 발판이 되서 몇배는 더 빠르게 성공한다고...
그래서 공부하다가도 자주 틀리는 아이들이 막상 시험엔 실수하지도, 틀리지도 않고, 점수를 잘 받는다고 말이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한 번 쯤은 생각해봤던 내용의 이야기를 뇌과학으로 풀어낸 재미난 뇌과학 이야기.
과학같지 않은, 정말 재미있는 뇌과학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