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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영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12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도영태
* 출판사 : 비전코리아
* 출간일 : 2025. 11. 12.
* 페이지수 : 236페이지
상사의 MBTI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해라!
요즘은 개성있는 보고서, 개성있는 글쓰기가 각광받고 있다.
무슨 말이냐~
취직을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만 하더라도 사실 스팩을 읽어본 다음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소개글을 읽어보는데 서두에 남들이 하는 일상적인 말만 써있다면 평가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음 원서를 볼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엔 평가자의 MBTI를 알 수가 없으니... 그거 그 학교의 문제이고!!!
어쨌던... 사실 보고서와 관련된 글쓰기 보고서 잘쓰는 법과 같은 책들은 이미 시중에 오래전부터 나왔다. 내 경우엔 이 책은 아니지만 내가 읽었던 책은 '대통령 보고서' 라고 청화대 비서실에서 쓰는 보고서 양식? 보고서 잘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읽었다.
하지만 과연 지금은 어떨까?
보고서를 작성하는 하급자도 MZ형 인간인데, 그런 보고를 받는 상급자도 MZ형 인간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가독성이 좋아 잘 읽히고, 기본적으로 호감이 가는 보고서의 양식은 그 어떤 MBTI와 관계없이 잘 읽히기에 실상 이 책이 없어도 된다.
그렇다면 이 책은 진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보고서의 전체적인 큰 틀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은 세부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S형의 경우 다른 상급자는 넘어갔을 줄간 안맞는 것, 띄여쓰기 틀린 것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책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N형의 경우 직관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절주절 설명하는 것보다는 일단 큰 틀을 뽜! 하고 보여준 다음 세부사항은 간단히 넘어가는 형식을 취하면 더 유리하다고 한다.
이렇듯 각 성향들에 대한 분석으로 세부적인 디테일은 소개하고 있지만 하나 아쉬운 것은...
그럼 몇가지 큰 틀에 비슷한 유형을 각각 MBTI에 맞게 요리조리 바꿔서 알려줬으면 더 이해가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 부분이 빠져있다.
사실 MBTI별로 분석은 했지만, 사실상 이 책은 "보고서 잘 쓰는 방법" 혹은 "집중하는 발표자료 만들기" 등의 제목에 소제목으로 상사의 MBTI에 맞는 맞춤형 보고서 쓰는 솔루션 제공이라고 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