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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벤꾸리 가계부 - 2025.12~2026.12
벤꾸리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9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강희연
* 출판사 : 시원북스
* 출간일 : 2025. 9. 29.
* 페이지수 : 196페이지
부자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 가계부를 써보자
2026년... 부자가 될 준비를 위해 가계부를 장만해 봤다.
바로 재테크관련 인플루언서인 벤꾸리의 가계부이다.
이 가계부가 가장 마음에 드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그간의 칙칙한 디자인의 가계부들에 비해 쌈뽕한, 귀염진 가계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계부들은 누가 봐도 '아~ 가계부구나'란 느낌이 들게 가계부를 디자인했다면, 이 벤꾸리의 짠테크 가계부는 언뜻 보면 웹툰을 읽고, 다이어리 꾸미기인 다꾸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그만큼 귀엽다)

특히 시중에 판매중인 대부분의 가계부 폰트가 돋움같이 딱딱한 폰트이네, 이건 귀욤귀욤, 둥글둥글한 굴림체를 사용하고 있어 인쇄된 글자가 아닌 내가 직접 손으로 쓴 글자란 착각이 생긴다.

사용기한은 2025년 12월부터 시작하여 2026년 12월까지 총 13개월을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물론 귀엽고, 다꾸하는 느낌이 들도록 가계부를 잘 만들었다 하더라도 단점은 존재할 수 있는 것! 그건 바로 매일매일의 수입지출칸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나같은 경우 매월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은 가급적 1일, 혹은 25일에 몰아두었다.
그렇다보니 기존 가계부에서도 1일의 지출내역은 10줄 이상 넘어가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살다보면 하루에 정기적이로 3~4건씩 돈을 지출하게 되기 보다 3~4일에 한번씩 몰아서 왕창 이거저거 주문하고 구입할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기록페이지를 일단위가 아닌 주단위 등으로 수정한다면 되려 짠테크 기록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돈을 모으는 가장 쉬운 습관은 역시 꼭 필요한 곳에만 쓰는 계획적 지출이 아닐까 싶다. 그러려면 우선 내가 쓴 비용이 꼭 필요한 곳이였는지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들어야 하고, 그걸 검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2026년 재테크의 시작을 벤꾸리 가계부로 시작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