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력을 키우는 고전소설 1 -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읽어야 할 온고지신 시리즈
김만중 외 지음 / 주니어미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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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임춘, 김만중, 이규보, 김시습

* 출판사 : 주니어미래

* 출간일 : 2025. 10. 1.

* 페이지수 : 276페이지


요즘 용어로 다시 써 아이들이 읽기 편한 필수 고전소설 7편.


국어가 어려웠던 사람은 손!

그중 어떤게 어려웠나?

대부분의 중년들에게 수능준비중 가장 어려웠던 국어파트를 물으면 단연 문법일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난 문법보다 중세문학, 고전문학이 어려웠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고전문학을 그때의 용어 그대로 현재 우리말로 옮겨만 놓고 그걸 읽고, 재해석하라니 어려웠다. 그런데 요즘은? 아마 요즘 아이들에게 그걸 그대로 주면... 눈돌아가거나 본인이 목잡고 쓰러지지 않을까?(너무 어렵다고...)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고전소설은... 지금의 내가 읽어도 재미있다. 물론 어릴 때 읽었던, 알던 내용이기에 좀 더 쉽고, 수월하게 읽혀지는 것도 있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문장들로 잘 풀어써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소설의 말미엔 그 소설의 저자에 대해 알려주고, 혹시 소설의 내용을 잘 이해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작품해설과 요약 줄거리, 마지막으로 독서토론에선 어떤 방향으로 생각을 해야하는지도 함께 해석해주고 있다.

그러니... 어려울 수가 없겠지?


또한 다소 어려운 중세국어의 뜻모를 글자들은 소설에 각각 주석을 달아 단어 해석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물론 고전소설 전문이 소개되지 않은 이야기들도 있다. 하지만 주요 부분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 이야기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런 고전소설을 우리가 지금, 이 빅데이터 시대에 읽고 알아야 할까?


사실 고전소설만큼 함께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기 좋은 주제들이 없기 때문이다.

작품을 읽으며 그 시대의 시대상황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관과 관념을 독서토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인공지능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적인 모습과 이해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겐 돌아오는 방학에 읽어보라고 추천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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