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위의 세계 -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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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전국지리교사모임, 박종희, 홍지예, 조문영, 김경민, 서다인, 한충렬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 출간일 : 2025. 7. 17.

* 페이지수 : 292페이지


식탁위 먹거리로 풀어보는 역사와 인문 사회학 공부.


동아시아의 주식은 쌀, 유럽의 주식은 밀, 즉 빵이다.(그래서 오죽하면 밥빵이란 말이 나왔겠는가...)

이 단순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는 중앙집권형의 구조가, 유럽은 개인주위의 정치 구조인 것을 모르는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사실이 알고 보면 하나로 귀결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동아시아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린다. 그리고, 비에 섞인 미네랄 등으로 연작이 가능한 작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이외에 관계시설의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이 꼭 필요하고, 그렇게 되다보니 강력한 중앙의 권력으로 이를 조율, 관리하게 되어 동아시아는 다른 지역보다 "함께"라는 것이 더 중요한 삶의 모토가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그럼 밀은? 밀은 사실 벼보다는 생산에 들어가는 노동력이 적고, 물도 덜 필요하다보니 그만큼 "내가 키워 나만 수확한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어 동아시아에 비해 "개인"이 더 강조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저임금을 위해 어린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생산하는 불공정무역의 대표 품목인 바나나와 커피, 코코아 등에 대해서도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게 다뤄주고 있다. 하지만 자칫 어려워 그 속에서 나오지 못할 것 같은 이런 주제에 대해서도 이 책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다소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이런 사회, 인문 문제들에 대해 먹거리라는 주제로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 책을 읽고, 고민할 수 있다.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로 갈 수 있는 내용을 친숙하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있어 자꾸 읽게 만드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갖추고, 만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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