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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군 昏君 -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었던 조선의 네 군주들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2
신병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진병주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간일 : 2025. 4. 16.
* 페이지수 : 236페이지
많은 해석을 남기고 있는 4명의 왕을 재해석 하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 드라마를 보면 배경이 참 비슷비슷하다.
우리가 잘 아는 왕 세종.
조선을 새운 태종.
즉위하자마자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해서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정조.
아들은 버렸지만 손자를 보위에 올린 영조.
그 다음이 아마 왕이란 호칭도 받지 못한 연산군과 광해군.
그리고 선조와 인조까지...
이 책은 마지막에 언급된 연산군과 광해군, 그리고 선조와, 인조를 놓고 저자가 우리에게 다시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은 나보다 역사를 좋아하는 남편이 더 좋아했다.
역사책은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고 했던가? 사실 그래서 내 경우에도 한참 커서까지 연산군과 광해군은 폭군, 미친왕으로 기억했었고, 되려 인조는 이런 폭군으로부터 백성을 살린 용감한 왕으로 기억했는데, 실상은 많이 다른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광해군이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노력을 했고,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전란에서 직접 백성과 함께 싸우는 등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인조반정이 성공하면서 왕으로도 불리지 못하고 왕이 되었으나 군에 머무른 사람이 된 것은 많이 아쉬워 했는데, 이 책에서도 역시나 광해군이 병증으로 인해 결국 인조에게 밀렸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공식 기록엔 그리 쓰여있겠지만 과연 그랬을지...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많이 아쉬운 대목이였다.
조선왕조 전문가인 신병주 교수의 풀이로 만난 조선의 네 군주들!
또 다른 왕들로 묶어 다음 권을 또 집필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