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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사라진 자리에 주유소가 생겼다 - 지구가 만든 에너지, 석유의 과학
이상현 지음 / 이케이북 / 2025년 4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상현
* 출판사 : 이케이북
* 출간일 : 2025. 4. 15.
* 페이지수 : 248페이지
지구과학으로 시작해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학에너지에 대해,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참 묘하다.
제목과 표지만 보면 딱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내용은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되는, 아니 어쩌면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함께 읽으며 더 좋을 그런 책인듯 싶다.
고등학교를 나온 어른이라면 그 누구라도 지구상에 공룡이 살았고, 공룡이 죽은 자리에 흙이 쌓이고, 압력으로 눌려지고, 열이 가해지면서 공룡의 시체들이 녹아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석유가 되었음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의 시대엔 우리가 이렇게 마구 사용하고,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석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석유가 없다면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 누리는 이 편안함과 풍요로움들이 모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지만 쓸 수 있는 부의 척도가 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어느 나라가 석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부유한 나라로 분류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찌되었든 미래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상황보다도 더 나빠질 수도 있으렸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듯 석유가 생기는 원리부터 설명해 나가면서 결국 에너지를 아끼고 절약하고, 잘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물론 석유와 함께 천연가스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다.)
석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처음 생성과정부터 가공과정,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미래의 에너지까지...
그래서 난 이 책을 대한석유협회가 만든 책인 줄 알았는데, 출판사가 이케이북임에 다시 한번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