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1 - 달콤상큼 한 스푼의 마법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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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노무라 미즈키

* 출판사 : 알토북스

* 출간일 : 2025. 2. 5.

* 페이지수 : 240페이지


나를 변화시켜주는 특별한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모든 케이크가 달과 관련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만들어 파는 양과자점인 달과 나.

사람들은 무엇에 홀린듯 달과 나에 들어가고, 자신의 이야기를 따로 한 것이 아님에 달과 나에서 스토리텔러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좀 더 깊이 돌아보고 그 다음에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이게 바로 달과 나의 매력인 듯.


달과 나에는 케이크를 만드는 도카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가테리베가 있다.

그리고 이 둘이 만들어 파는 케이크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에 꼭 맞는 이야기와 맛을 전달하며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준다.


사실 삶을 살아가다보면 가장 힘든게 그 누구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아닐까? 이 책엔 그렇게 깊은 구덩이에 스스로 땅을 파며 들어간 사람들에게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살아가야함을 케이크와 차,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난 이 책을 통해 케이크를 사람들이 먹는 것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강압(?)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양과자점을 찾아온 고객들은 직접 자신이 고른 케이크를 먹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 입을 통해 들으며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인생을 계속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다보니 닫힌 결말의 느낌보다는 아직도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란 착각을 하게 된다.(난 오픈결말을 잘 안좋아하는데... 쩝!)


물론 이 책의 큰 줄기는 도카와 카테리베가 운영하는 양과자점이긴 하지만 결국 모든 이야기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크게 어렵진 않았다.


삶이 답답하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양과자점 달과 나를 직접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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