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상점 1 -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지하 37층 귀신상점 1
임정순 지음, 다해빗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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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임정순

* 출판사 : 열림원어린이

* 출간일 : 2025. 1. 2.

* 페이지수 : 120페이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나타나는 귀신상점.


신기한 물건을 파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지만 내가 먼저 찾아내기 어려운 특이한 상점이 있다.

바로 지하37층에 있는 귀신상점.


아무에게나 보이는 상점도 아니요, 아무나 찾아갈 수도 없는 그런 곳이기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또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듯 싶다.


이 책엔 짧은 이야기 3가지가 귀신상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많은 단우,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싶어하는 마음 착한 동찬이, 그리고 소심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피오.

이 세 아이가 귀신상점에 방문한다. 그리고 각각 하나씩 신기한 물건을 사게 된다.

아이들이 갖기 가장 쉬운 마음들을 골라 이야기에서 풀어내고 그 마음들을 귀신상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통해 해결하고, 깨달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 이 책을 썼는지 이해는 가지만, 이야기의 끝이 없고, 그러고 마지막에 그냥 꽃을 피우고 끝나버려 읽고나서는 "뭐지?"란 생각이 좀 든다. 각 에피소드 말미에 조금은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줬으면 어땠을런지...


글자 크기가 커서 저학년도 읽을 수 있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글밥이 좀 있는 책이기에 1학년보다는 2~3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 일본 작가의 작품 이후로 이런류의 책들이 워낙 많이 나와 약간 비슷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작가가 우리의 정서에 맞춰 쓴 책이란 생각에 읽으면...


상상에 더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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