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찾기 케이스릴러
김하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량한 마을 사람들 속에 숨어있는 마피아를 찾아라.


어쩌다보니 요즘 유행하는 도서들에 마피아 게임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풀어가 이 책도 그런 책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작가는 나의 그런 예측을 완전히 부셔버렸다.


이 책은 완벽한 범죄/스릴러다.


사람들은 주인공이 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이 책의 주인공은 프로파일러이자 형사인 홍기중과 그가 찾는 범인이다.


벌써 10년도 더 지난 사건의 범인을 쫓는 홍기중.

하지만 그가 아는 단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그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진짜 프로파일러라는 것.


홍기중은 모험을 감행한다.

용의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진짜 범인을 찾아내기로...


처음엔 참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아닌 사람과 맞는 사람이 정리되어간다. 극후반을 가기 전까진 절대 범인을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없는 상황에서 작가는 독자도 절대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게 상황을 통제한다.


결국 마지막 문제에서 기중은 범인을 밝혀내지만 정작 증거가 부족하다.


분량이 다소 많은 듯 했지만 실제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다.


처음 책을 덮으면서 느낀 감정은 재밌다였는데, 후기를 쓰려 다시 요리조리 책을 살펴보며 느낀 감정은 작가다 참 공부를 많이 했구나였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범죄심리학 책도 많이 보고 쓴 느낌이였다.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그리고 완벽한 해설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책이였다.


무더운 여름. 나처럼 책읽기가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다시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