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 클래식 추리소설의 잃어버린 보석, 잊혀진 미스터리 작가 시리즈 4
헬렌 라일리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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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던 추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추리소설. 끝이 나기전엔 끝난게 아니다.


작가가 1800년대후반 사람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만났던 추리작가들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솔직히 처음 그런 작가의 스타일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부분도 기존의 추리소설 스타일과 많이 다르다보니 좀 어려웠다.


최근 나오는 추리소설은 앞부분에 사건의 배경이나 결과에 대한 복선이 깔려있으나 이 이야기엔 그런 복선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니. 깔아도 한번이 아닌 여러번에 걸쳐서 복선을 깔아주는데, 이 소설엔 그부분이 너무 약하다.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위험에 처한다.

분명 범인은 가족중에 있는데... 누구일까?


나탈리와 약혼한 브루스, 그런 브루스와 썸씽이 있는 이브, 그리고 그 둘의 형재인 짐과 그의 아내 알렌시아, 그들의 아빠인 휴, 휴와 숨은 연인관계인 수잔까지...

사실 범인에 대한 예측은 가능한다. 문제는 이들이 어떤 이유로 죽이게 된 것인지를 알기가 너무나 힘이든다. 다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돈문제라는 사실!


그리고 사실 마지막에 보면 돈문제가 맞다.

그러나 그런 예측을 전혀 할 수 없었다는게 문제!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힘들다 느낀 것은 요즘 나오는 책들은 대화문은 새로운 줄로 시작하는데, 이 책의 내용은 이어서 글이 쓰여져 있어서 대화가 누구의 말인지를 이해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편집 등만 잘 하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을 땐데 그게 참 아쉬웠다.(그럼 아마 종이가 늘어나긴 하겠지만...)


그동안 읽어봤던 추리소설의 스타일을 확 뒤집어놓은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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