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원자모형 - 고대의 기본원소 이론부터 보어의 양자 이론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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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꿈을 꾸게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과학 수업.


솔직히 책의 제목처럼 "가장 쉬운"은 좀 인정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 책이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것은 수식이 나오기 전까지만, 그러한 실험을 하게된 이유와 검증과정에 대해 흗어지나가기처럼 읽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과학을 접할 수가 있다.


무슨 말이냐? 중간중간에 공식들이 나온다. 그런데 이 부분은 그냥 스킵하면서 읽으면 쉽게 호로록 읽을 수 있다.

그럼 이런 내용은 언제 읽냐? 옆에 두면서 한번 읽고, 그 다음에 또 한번 더 읽고, 그 부분만 찾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책을, 그리고 이 시리즈를 아이들에게 다 사준 이유는 그만큼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노벨상이 우리와 거리가 엄청 먼, 그리고 일상생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먼 세상, 딴 세상 이야기이자 그들만의 리그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느낌보다 결국 우리 인생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엔 노벨상을 받은 총 5명의 과학자들이 낸 논문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처음에 어떻게 원자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한번쯤은 다 들어봤을 양자역학이 나오기까지... 과학을 모르는 사람도 양자역학이란 말은 다 들어봤을테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관련서적의 소개가 전체 분량의 20%는 되는 듯 싶다.


우리나라는 기초과학이 약하다고 하는데, 특히나 물리분야는 선택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대입에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 책을 미리미리 본 아이라면 단순히 대입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물리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는 희망에 이 책을 아이의 책장에 소심하게 꼽아둬 본다. 아이가 이 책을 꼭 읽고 물리를 선택하기를 바래본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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