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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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를 꼼꼼하게 배울 수 있는 책


나는 한자를 선택으로 배운 세대이다.

한참을 한글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이 한다며 법전도 한글만 넣었던 시대이니 말 다했지...

지금은 다시 법전의 경우 한자를 쓴다고 하던데...(이건 내가 뭐 법전을 직접 본게 아니라...)


그렇다보니 사자성어는 아는데, 그 깊은 뜻을 가끔 모를때가 많다.

그냥 사용하다보니 그게 이럴때 쓰는거지, 란 감으로 쓸때가 많아서이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의 경우 한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자를 알면 그 깊은 의미를, 그리고 그 사자성어가 어떻게 나오기 시작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듯 이 책엔 사자성어가 나온 이유를 배우게 되고 그 배우는 과정에서 한자뿐만 아니라 덤으로 한자의 유례를 배우면서 중국의 역사도 배운다.


총 94개의 사자성어를 그래도 가나다순으로 나열해 소개하고 있어서 책이나 지문 등에서 사자성어가 나오면 바로바로 찾아볼 수가 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만약 내가 사자성어를 직접 쓰고싶을 때를 위해 뜻을 기준으로 찾아볼 수 있는 색인이 추가되었으면 하고 바랬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그렇게 책을 만드는건 사실상 불가능할 듯...(특히나 사람마다 해석이 100% 같을 수가 없기에 되려 못찾는 경우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은 좀 색다르게 사자성어의 한자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론 별도로 쓰기노트도 있다고는 하는데, 한자를 꼭 예쁘게 써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쓰기노트는 없어도 충분이 따라쓰기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사자성어에 나오는 한자들의 뜻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획순 등까지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별도의 옥편이 필요없어 보인다.

사실 옥편은 한자가 있을 때 찾아서 보는 용도인데, 이 책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를 포함해 약 100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빠진 사자성어를 찾는 것이 더 어렵지 않나 싶다.


아이가 이제 중학생이라면 따로 옥편을 사주기 보다는 이 책 한 권이면 사자성어와 관련된 책은 더이상 필요치 않을 것 같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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