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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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신을 믿어봐. 선한 마음이 가져다 준 승리의 기쁨.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직원들이 세계도술대회에 참가했다.

항상 남보다 뛰어난 것이 없는 지우. 하지만 그런 지우의 가장 큰 강점은 정의감과 그리고 선한 마음.

그런 마음과 질꺼란 불안한 마음을 갖고 세계도술대회에 참가한다.

천년손이와 수아에 비해 보잘 것 없는 도술을 갖고 세계도술대회에 참가한 지우의 앞에 나타난 흑무. 흑무는 자신이 갖고 있는 도술로 지우를 꼬신다.


그런데, 이런 흔들리는 모습을 다잡게 만들어준 풀 요괴.

풀 요괴는 달리기 시합이 있던 날부터 지우와 한 몸인 것처럼 따라붙어 다닌다. 그리고 풀 요괴는 지우가 고민에 휩싸였을 때면 어김없이 깨어나 지우가 흔들리지 않고 진실되게 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한다.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9장 도력으로 달걀을 쌓으세요'. 해당 장에서는 절대 안될 것 같은 달걀을 예쁘게, 그리고 모두 쌓으라고 한다.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이 미션에서 풀 요괴는 지우에게 조언을 한다.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마음을, 생각을 바꿔보라고...

그렇게 1차 관문은 무사히 통과한다.


그리고 두번째 미션인 황금 솔방울을 숨기기에서는 풀 요괴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라 조언한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풀어가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파악하고 이해해야 더 쉽게 풀리는 일들이 많이 있다.


마지막 미션인 혼자만 해결하려 하지 말고 모두가 합심하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고, 내 아집으로 다양한 관점이 아닌 한가지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사건을 판단하고, 또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지 못해 문제를 일으키고, 마지막으로 나 혼자 잘난 맛에 함께하지 못해 발상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 그런 일련의 일들을 세계도술대회로 풀어낸 이번 책은 사실 재미는 좀 떨어지는데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어 너무나 좋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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