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을 구출하라!

마리의 동물 병원 3 - 강아지 구출 대작전! ㅣ 마리의 동물 병원 3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6월

강아지들을 구출하라!

동물을 사랑하는 마리.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에 이런 아이가 있다면 과연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행동을 믿고 그대로 밀어줄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할 것 같아서 읽는 순간부터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수의사 아버지를 따라 조용한 동네로 이사간 마리.

그리고 그곳에서 버려진 강아지를 구출하고 보살피는데 도움을 주게된다.

또 마리의 친구 마이케와 함께 수상한 집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수상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동물 보호소에 불이 나고 마리와 어른들은 보호소에서 돌보던 동물들을 어딘가에서 데리고 있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물론 마리와 친구 마이케가 그 문제를 해결해낸다.

그리고 모두 행복해 진다.

이 책은 뭐랄까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읽으면서 느끼는건 계속 '마리가 부럽다'라는 생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보살피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마리. 그렇기에 그런 일을 하기 위해, 공부의 목표가 확실하게 서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과연 이런 마리와 비교했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 아니 할 수는 있는건지, 도전은 할 수 있는건지 너무나 궁금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동물소녀 마리.

그런 마리의 앞에 다음엔 어떤 동물이 동물이 도움을 청할지, 너무나도 궁금해 진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