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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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지만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다시 시작된 새로운 시리즈 ZERO!


새롭게 다시 시작된 고스트볼 시리즈!

거참...

매번 신비아파트를 아이들이 요청해서 보지만...

솔직히 거참 재미는 있다.

다만 부모로써는 만화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게 이 책의 결정적인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이번 책에선 하리와 강림이 3건의 퇴마를 진행한다. 그리고 퇴마과정에서 고스트볼이 파괴(?)되어 버린다.

물론 그렇다고 신비와 금비가 그대로 두진 않고 새로운 고스트볼을 임시로 주긴 하는데...


사실 처음 신비아파트를 만나는 부모라면 거참 이걸 읽게 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야기를 깊이있게 살펴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가 있다.


첫번째 이야기인 지접귀.

그냥 귀신이야기가 아니다.

친구의 우정을 갈구하는 지금 아이들의 이야기다. 물론 그 마음이 제대로 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춘기의 아이들은 그 어떤 것보다 친구의 우정이 가장 소중하기에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인 현악귀.

이 현악귀는 어쩌면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넌 아무것도 안해도 되! 그냥 공부만 해!", "엄마가 하라는 데로만 해! 생각이란걸 하지마!" 등등등...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일까?


어른들도 안다.

이게 잘못된 상황이란 것을... 그럼에도 부모는 계속 같은 것들을 요구하고 그 과정 정상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더 느끼게 된다.


세번째 이야기인 빨간마스크.

이건 지금 가장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였다.

바로 왕따에 대한 문제.


세가지 이야기 모두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학습만화가 아니기에 아이들에게 무조건 읽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부모들과 아이들이 한뺨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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