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앤솔로지 : 거울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범유진.이선.정이담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앨리스 덕후를 위한 앨리스 앤솔로지, 거울 나라 이야기


무엇이든 반대로 되어있는 이상한 나라인 거울 나라. 앨리스가 두번째로 찾아갔던 그 이상한 거울나라와 관련된 앤솔로지 이야기들이다.


대부분은 범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재판이 열린다. 하지만 이번 재판은 범인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재판이 열린다.  그리고 앨리스는 무고한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그 상황을 잘, 가장 현명하게 사실을 찾아낸다. 나름 살인(?) 사건을 위트있게, 앨리스 이야기로 풀어낸 첫번째 이야기인 푸딩 재판. 초반엔 좀 엉뚱해 보이긴 하는데(그래서 더 앨리스 다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계속 읽다보면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진짜 앨리스에 나오던 조연들로 구성하여 쓰여진 이야기다. 그 속에 완전히 갖혀버리게 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 그 상황에서 역시나 앨리스의 언니였던 로리나는 그 상황을 잘 극복해 낸다. 다만 마지막에 로리나에서 글로리로 바뀐 부분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는...


마지막 이야기는 다소 어렵다.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라고 보면 딱 맞을 듯.(그래서인지 아직도 좀 이해가 안간다. ㅠㅠ)


사실 앨리스 시리즈를 모두 읽으면서도 거울 나라 이야기를 더 어렵다고 느꼈었기에 그런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보다 거울 나라 이야기가 좀 더 어렵다고 느껴졌다.(아무래도 기본 바탕이 거울 나라라 그런지...)


하지만 읽으면서 앨리스 특유의 이야기 흐름을 볼 수 있었고, 특히나 첫번째 이야기는 원작 속의 원작을 보는 느낌이였다고나 할까?

20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쉬운 분량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