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눈뜰 때 소설Y
이윤하 지음, 송경아 옮김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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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주가 하나된 그곳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고, 눈을 뜬 호랑이 세빈의 성장기


나이 40도 넘고 50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의 나.

하지만 아직도 난 진정한 내 모습이 어떤 것인지 의심을 품을 때가 많이 있다.

과연 지금의 이 모습이 내가 맞을까?


가족의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며 자신의 꿈을 선장이 되기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세빈도 우주군 사령부로부터 입대 허가서를 받게 된다.

그리고 처음 해태호의 승무원이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삼촌인 환의 냄새를 맡게되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게 된다.


살다보면 자신이 지금껏 진실이라 믿었던 사실이 거짓임을 깨닿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들은 당황하고, 또 고뇌하게 된다.

문제는 이 책에서 그렇게 고뇌하는 대상이 성인이 아닌 13세의 소년(?)이라는 것!

그렇기에 세빈은 작금의 상황에 더더욱 고민하고, 그 상황을 극복하는데 더 힘들어한 것은 아니었을까?


SF이지만 우주선을 배경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읽는 내내 상상력을 발휘하기에 많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어느 시점에서는 배경보다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같이 이입하게 된다.


책으로 읽기보다 TV로, 그리고 극장에서 만나고 싶었던 그런 책이였다.

디즈니에서 빨리 만나길 바래본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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