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로드 1 -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한국사로드 1
김종훈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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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은 이제 그만! 역사도 배우면서 여행도 떠나는 한국사 로드!


내게 딱 맞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난 단순한 여행은 싫어한다.

물론 사람에겐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들 하지만 여행조차도 무언가를 남겨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있는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좋은, 그리고 여행지를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선택장애인 내겐 순서대로 다 가보는 재미(?)를, 하나씩 이룬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쉽게는 지하철로 이동하는 암사, 용산부터 차로 이동해야하는 강화도, 익산, 경주까지,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신라의 삼국통일부터 발해 멸망 때)까지 여행을 하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


어떤 과목이던 공부를 재미있게, 오래 기억하려면 그 내용과 함께 추억을 만들거나 노랫말 등을 엮으면 되는데, 그런 공부에 가장 잘 맞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 이 책이다.


특히나 초등5학년부터 시작하는 한국사는 아이들의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린다. 역사를 이야기로, 재미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한국사를 익히고, 스스로 공부하는 반면, 이 시기에 한국사를 힘들고 버거운 과목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결국 고3, 수능까지 한국사는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하고, 부담스러워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최근 초5, 초6 아이들의 부모들이 그룹을 결성하여 경주, 익산(전주) 등으로 여행을 떠나며 아이들에게 우리의 참역사를 보여주는 노력을 많이 한다. 하지만 단순히 그 곳을 방문하는 것만이 역사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엔 어렵기에 이 책에선 그 곳가서 관람해야하는, 여행하면서 특히 바라봐야하는 포인트까지도 소개하고 있다.


가족이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역사와 여행, 그리고 추억을 함께 이뤄가는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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