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궁궐 기담
현찬양 지음 / 엘릭시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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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서 100명이 죽기전까지 이 이야기는 유효합니다!!!


처음 시작은 '에이~ 뭐, 또 이야기를 대~에~충 짜집기 했겠지'란 마음으로 읽었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니 좀 묘~하게 또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다.

마지막 책을 덮기 전!!! 뒷통수를 한 대 얻어 맞은 것과 같은 충격을 느끼면서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어찌보면 누구나 다 알 것 같은, 그리고 대충 비슷한 이야기들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기담은 그런 이야기들과는 달리 진짜 진탱이다!


궁에서 궁녀가 꼭 지켜야할 규칙 조례 19가지.

하지만 그 누구도 이 규칙 조례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나온 이야기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그 조례를 따르지 않으면 재앙이 닥치고, 그 재앙이 모여 총 100명의 궁녀들이 사라지거나 죽게 된다면 그때 이 조례는 무효화가 되어질 뿐!

그렇지만 그 속에서 겁업는 궁주가 하나 있으니...

그녀는 공녀들과 함께 더운 여름날 밤마다 기담을 들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약간의 긴장감도 있고, 스릴도 있었는데 아쉬운건 더위가 지나갔다는 사실! 한여름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복 전후에 나왔다면 정말 대박쳤을 아이템이였을 듯 싶은데, 계절을 잘못 타고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반전은 정말이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듯 싶다.


저자가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도 읽으면서 막 화면이 상상이 되고, 주인공들의 행동거지가 눈에 막 보인다. 꼭 드라마를 눈으로 읽는 기분이랄까?


귀로 들으면 귀를 씻으라 했는데, 난 이 이야기를 눈으로 읽었으니 세수를 해야겠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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