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쉬운 날이 없어 - N년차 모 자치구 공무원의 오늘도 평화로운 민원창구
소시민J 지음 / 로그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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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에게도 힘든 것이 많다!


사람들은 말을 한다.

'공무원은 쉽다.'라는 말들을 한다.

하지만 정작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의 그림 에세이를 봤는데, 엄청 공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한 일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남들이 말하는 준공무원이였다보니 비슷한 공감대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도 같은 회사원임을 또 한번 알게 되었다.


가끔 올라오는 기사에 보면 공무원을 그만두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하지만 40대 중반의 내 세대에서 살펴보면 그런 선택을 하는 그들은 이해도 안되고, 아직 세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지례짐작하고 판단해 버린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선택에 조금은 공감하게 되었다.


나는 나름 깨어있는, 젊은 사람들과 가깝고,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꽉 막힌 구시대적 사람이였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공무원의 삶을 살고 싶어서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과 요즘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싶은 지금의 중년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엔 공무원을 준비중인 고시생이라면 이 길 이외에 다른 길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될 것 같고, 지금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기 어려운 중장년들은 그들이 바라보는 지금의 사회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후자의 경우엔 좀 더 강한 내용이 필요하지만 완전 유교사상에 꽉 막혀있는 분들이라면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스럽게 읽지 않을까?


난 아이들에게 공무원이 되라고 이야기하진 않는다. 그래서인지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직업도 있구나"를 느꼈다면서 한 한마디!

"엄마, 난 공무원 안할래." ㅋㅋㅋ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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