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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도감 - 일러스트로 보는 224명의 천사들
안제미 라비올로 지음, 이리스 비아지오 그림, 이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평점 : 
천사에 대한 A에서 Z까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바야흐로 2년전...
있는 인간들끼리 해쳐먹는 것을 보고, 그에 부당함을 강력히 어필해 봤지만 씨알도 안먹힌 상황을 지켜보며 이런 상황을 모두에게 알려보고자 그 상황을 글로 써보려 글쓰기를 시작했었다. 하지만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악'의 승리로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았기에 생각한 것은 '권선징악'을 담고 있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하려다보니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불멸의 힘! 그리고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는 진정한 정의의 힘을 소개하려다보니 생각난 것이 천사!
문제는 내가 아는 천사는 성경책에 나오는 대천사가 전부!
그마져도 4대천사라 알고 있음에 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까지만 생각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때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으나 4대 천사중 마지막에 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 너무도 다양하게, 많이 나왔던 것이다. 결국 정리하지 못하고 내 이야기는 세부 컨셉만 잡아두고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그렇게 덮어버렸었다.
하지만 글을 써본 사람들은 누구나 경험했으리라...
이렇게 덮으면 계속 생각나고,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고, 그로인해 다른 것은 쓸 수가 없다는 것을...
결국 나도 그렇게 중단되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 보고자 다시금 천사에 대해 찾아보던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원했던 딱 그런 스타일의 내용이다.
난 모든 종교가 결국엔 하나로 귀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자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이 책에 나오는 천사들은 성경에만 나오는 천사가 아니라 모든 종교를 총 망라해서 천사들을 다 찾아놨다.
물론 그렇기에 역할이 겹치는 천사들도 있고, 비슷한 천사들이 또 소개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우리도 회사에 다니다보면 겹치는 역할들이 존재하니 그건 큰 문제는 아닌듯 보인다.
이 책 덕분에 난 내 글의 전체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었다.
물론 전체 글을 쓰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이 책 덕에 내 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이런 책을 만들어준 저자에게, 그리고 출판사에 너무나 감사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