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지구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날씨 도감

신비롭고 재미있는 날씨 도감 -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진다고? 무지개의 끝은 어디일까? ㅣ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1
아라키 켄타로 지음, 오나영 옮김, 조천호 감수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6월

신비한 지구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날씨 도감

완전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과학이 재미있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

사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지구는 거의 다 분석했고, 거의 사실을 알고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얼마나 일찍, 그리고 정확하게 예측하느냐의 문제일뿐 우리가 아는 하늘, 구름, 기상과 관련된 내용은 그래서 더욱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가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그냥 그리되었다고 말하면 아이들에게 재미가 없잖아? 가장 논리적이지만 호기심을 놓치지 않게 하늘을 풀어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1장은 구름, 2장은 하늘, 3장은 기상, 4장은 날씨인데 사실 서로 겹치고 겹치는 내용들이다보니 앞에서 본 내용이 뒤에서도 나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말이다.)

전에 내가 배울땐 몰랐는데, 요즘 아이들을 다시 가르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가 과학이 과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지리까지도 내용이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날씨를 알아야 하고, 그래야지만 그 문화 또한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구름에 관한 이야기도 어른들인 우리가 생각하기엔 구름의 모양과 생성원리, 그리고 그로인해 생기는 자연현상에 대해서만 알아두면 될 것 같은데, 이밖에도 로켓과 구름의 연관관계, 그리고 구름 모양에 따른 숨은 비밀까지... 아이들만 보라고 주기엔 너무나 아까운, 엄청난 이야기들이 이 책엔 숨어져 있다.

부모가 문과라 아이들이 과포자가 될까 두려워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과학을 설명하기보다는 이 책을 준다면 과학이 한층 더 재미있고, 과학에 자신감이 생기는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