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고개 비화
박해로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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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F인가 호러인가... 호러 전문 박해로 작가의 조선 SF 호러 소설!


외눈고개 비화엔 2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두편의 이야기가 전혀 쌩뚱맞은 이야기는 아니고 두 이야기의 배경은 모두 조선! 그리고 두 이야기의 모티브는 모두 그 시대의 금서인 귀경잡록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믿거나 말거나~)


솔직히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외계생물에 대한 이야기는 엄청 많이 존재한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이집트시대의 유물중 어떤 것은 현재 우리가 사용중인 배터리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 유물이 있다고...

아니 종이도 못만드는 시대였는데, 배터리? 그걸 만들어 어디에 사용하게?

그렇다보니 혹자는 이렇게 말을 한다.

"그거 다 외계인이야! 외계인들이 지구를 지배하다가 떠난거야!"라고...(그래서 나온 영화가 있는데 제목이... ㅠㅠ)

어쨌든...

이 책에 나오는 원린자는 지구 정복이 목적인 놈이다. 하지만 이런저런(2편에 나오는) 이유들 덕에 현재는 우리앞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하나? 하지만 2편의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들은 지구를 정복하고자 호시탐탐 숨어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라고...


SF호러다보니 기존의 호러를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렵고 읽는게 힘들 수 있지만 톡까놓고 외계인이 나오는 호러라고 생각하면 좀 이해가 쉬울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내 경우엔 결론이 확실하게 나와주는 책이 좋은데, 이 책은 오픈된 결말이라 아쉬웠다.

전체 분량은 260페이지, 각 이야기당 130페이지 수준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하지만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위해 읽는 호러책으로는 좀 아쉬울 듯 싶다.



<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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