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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4 - 웃는 침팬지의 비밀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4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릴리의 침팬치 구하기 프로젝트!
릴리가 이번엔 침팬지를 구한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디에서 살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갑짝스럽게 릴리의 눈앞에 나타난 침팬지 암스트롱!
릴리가 알던 기존의 침팬지들과 달라도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과연 침팬지 암스트롱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몇일 전 아이들과 산책하던 도중에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엄마! 동물원에 동물들은 행복하겠지?"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거꾸로, 우리가 집에만 갇혀 있다면 어떨까?
이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한달전 아이들이 코로나로 집에 갇혀서 1주일간 집에 있으면서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가 너무나 소중하다고 말하면서 동물원의 동물까지 확장하여 생각했던 것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릴리와 만난 침팬지 암스트롱이 그렇게 갇혀 있었고, 그 감옥과 같은 상황에서 탈출을 했던 것이다.
암스트롱의 상태를 봤을 때 아마도 암스트롱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외부와는 차단된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물론 암스트롱이 살던 그 공간은 정말 형편없었기에 행복하진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동물원의 동물들은?
릴리의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그 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아 살고 있지만, 이번 이야기를 통해 과연 그 동물들도 행목한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까진 엄마인, 성인인 내 의견이고...
정작 이 책을 읽었던 6학년 첫째는 너무 재미있다면서 벌써 2번이나 완독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릴리의 능력이 왜 자신에겐 없는 것이냐며 원망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거참 겁나 미안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특별한 아이 릴리.
역시나 5권은 나오기도 전인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