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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의 기술 - 우리 집을 넓고 예쁘게 꾸미는 아이디어
가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같은 공간도 넓고, 예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다른 말은 하나도 필요없다!
이 책은 절대 도서관에서 빌리지 말고, 집에 꼭 한권씩 두기를 추천한다!
누군가 집을 넓게, 편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일단 물건이 집에 많이 없어야한다고 했다. 그래야 집에 물건이 어디에 있느지, 잘 찾아서 사용할 수 있고, 유사한 물건을 여러개 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인테리어 하는 방법과 집을 고르고, 가구를 구하는 방법 두가지로 나오는데, 특히 집을 구할 때 꼭 확인해야하는 사항들을 소개해 처음 독립하는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부터 오랫만에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전 연령대의 어떤 사람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여기 나온 부분을 수납공간을 위한 체크포인트(p.78)나 P.82~83처럼 한 페이지에 표로 체크포인트를 만들어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기도 하다.
사실 집의 인테리어, 수납, 공간활용 등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이 나와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책이 아닌 이 책을 더 권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은 정말 체계적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사 다른 책들의 경우엔 읽다보면 느끼는 것이...
'우리집과는 안맞네.', '이건 넓으니까 그런거지.', '수납이 이정도 되는 양이면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겠어.' 란 생각이 많이 든다면 이 책은 정리와 가구배치, 장식에 대한 직관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수납, 정리, 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한 책들을 읽으며 실망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으로 한 번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마주해보기를 바란다.
처음엔 흩어보겠지만, 나중엔 나처럼 정독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