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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3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3월
평점 :

재미있고 유쾌하게 120개의 속담을 배우는 어린이 속담 사전
논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자기소개서가 필수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자기어필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아무리 어필을 잘해도 상대가 지루해서 자기소개서를 읽었지만 기억을 하지 못한다? 이럼 아마 더 심각한 문제일겁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은 그만큼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상대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고, 상대를 글로써 자신에게 몰입하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럴때 필요한 내용은 속담과 고사성어라해요.
같은 사건, 같은 설명이라도 속담이나 고사성어 등을 넣어 상활을 설명하면 상대가 더욱 몰입해서 글을 읽는다고 하죠.
그래서 사실 고사성어나 속담과 관련된 사전이나 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쥐어줘 봤는데, 다른 것들은 설명이 어려울뿐더러 설명이 쉽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해당 속담을 찾지 못해 실제 상황에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우리가 개그 프로그램에 보면 어떤때 속담을 이용한 개그를 볼 수 있어요. 그럴 때 보면 속담의 앞부분은 그냥 두고 뒷부분만 고쳐서 말하죠.
이렇게 속담의 뒷부분은 못외워도 앞은 대부분이 외워요. 그리고 그렇게 시작되는 속담이 어떤 의미인지도 감은 잡고 있고요.
그런데 다른 속담들은 이게 그냥 정렬이 가나다순이 아니다보니 아이가 찾다간 결국 포기하더라고요.
게다가 이 책엔 120개의 속담이 들어있는데, 속담을 100개 이상을 수록한 책도 찾기 힘들었고요. 또한 만화로 그려져 있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습니다. 물론 만화로 상황설명만 하고 끝내지 않고, 마지막엔 해당 속담의 풀이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고요.
재미있고 유쾌헤서 더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속담들!
빵빵한 어린이 속담으로 아이들에게 속담을 가르쳐 보세요.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