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강아지 봉봉 1 - 똥개 아니고 번개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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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강아지인 낭만 강아지 봉봉


아직 세상을 몰라도 몰라도 너무나 모르는 봉봉.

봉봉은 자신이 사랑받고, 예쁨받는 그런 강아지인 줄 알았지만!!!

오노~

봉봉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똥개인 듯...


주인이 봉봉을 키우는 것은 개장수에게 봉봉을 팔아넘기기 위.해.서!!!


처음엔 봉봉의 밥을 빼앗아 먹던 볼트와 너트는 봉봉을 구하기 위해 톱니를 찾아가고 결국 봉봉 구하기에 성공한다.


가장 먼 관계로 보이는 개와 고양이. 하지만 이 둘은 어쩌면 사람에 의해 서로 멀어진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은 친해질 수 있음에, 인간이 만든 차별로 인해,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고자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닐런지...


100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책이지만, 실상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다.

아직도 개를 잡아먹는 어른들을 질타하는 목소리.

물론 소도 돼지도 키우고 잡아먹기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하지만 개를 잡는 과정이 문제인 것! 소나 돼지는 즉사시키는 방법으로 그 고기를 얻어내는 반면 개는 육질을 더 좋게한다는 목적으로 구타를 하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고기를 취득한다.

또한 소와 돼지는 어느정도 큰 울타리 안에서 키워서 고기를 취하는데 비해 개는 작은 케이지에서 키운다.(그러고보니 닭도 마찬가지이군. 아니, 새끼(달걀)까지 강탈당하니 닭이 더 불쌍한건가???)


개장수와 봉봉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줄 알았는데, 뒷편에 보니 다음 이야기에 또 만난다.

시리즈로 나올 봉봉이의 이야기.

나보다 둘째가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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