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2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지음,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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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 이번엔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딱 좋은 책인 사랑해 사랑해 시리즈!

이번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에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입니다.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역시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그냥 사랑한다고 말한 것과는 다르게 이번엔 선물도 풀고, 트리도 만들고, 포장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만듭니다.


물론 만들었으니 맛있게 먹기도 하고, 눈위에서 썰매도 탑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그렇기에 더더욱 사랑해라는 말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이에게 여전히 사랑해를 말하기엔 어른들은 부끄럽기만 합니다.(사실 사랑해라는 표현은 우리나라에서만 어색한건데 말이죠.)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게 하듯이, 아이는 자신의 소중한 곰인형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어떤 행동을 해도 사랑스러운 내 아이.

하지만 그런 내 아이에게 표현은 아직도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가장 많이 했을 때가 아이들이 태어나서 아직 말 못알아들을때였던 것 같아요.

내 마음을 맘껏 표현해도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고, 아이조차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도 아이가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조금은 부끄러워서, 낯뜨거워서서 잘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럴때 책을 통해 사랑한다고 아이에게 말해주면 아마도 아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해주는 말이라 생각하고 좋아할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오늘도 아이들에게 말해봅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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