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나만의 행복 루틴 -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드는 나만의 메모 습관
양지연(꾸준여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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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행복한 나를 위한 하루 3분의 기록


행복한 사람은 뭐라고 생각하나?

뭔가를 계속 쉬지 않고 하는 사람일수록 행복하다고 한다.

물론 이 말은 바쁘게, 스트레스를 왕창 받으면서 살라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기쁨을 만긱하고, 스스로 뭔가를 꾸준히 노력하라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이 말에 엄청 공감하는 이유가 회사를 다닐 때는 직장인이란 이유로 어느정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살았었다. 헌데 퇴직을 하면서부터는 뭔가 하루하루를 잘 보냈다는 느낌보다는 하루중 내가 뭘 했는지, 나를 위해 뭔가를 했는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내 자신을 돌보지 않아 생기는 문제들이 가족들, 즉 아이들에게 집착이 되고, 남편에겐 잔소리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듯 하였다.


그래서 다시 내가 선택한 것은 일정표를 짰다.

물론 다 지키진 못하지만 어느정도 이 시간엔 뭘 해야지, 이 시간엔 뭘 해야지 등등, 그리고 나와 연관된 일정(아이들 학원 시간표 등)도 함께 정리를 해뒀다.


사실 100% 모두 다 지키진 못한다.

그렇지만 가능하면 지키려 노력하는데, 여기에 빠진 부분이 "나를 되돌아보는 것"이다.

모든 엄마가 다 그렇듯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확인하는 것들은 먼저 "나의 기분"을 표시하게 되어있다.

지금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내가 오늘 감사해야할 것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는 한마디, 혹은 끄적임까지...


어찌보면 이 책은 단순히 나의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정리해주는 그런 다이어리가 아닐까 싶다.


11월이 코앞에 다가왔다.

올해 다이어리는 뭘로 시작할까 고민중이였는데, 이 하루 3분 나만의 행복 루틴을 보면서 나의 고민이 사라졌다.

약간은 To Do LIST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MEMO나 NOTE 부분까지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다이어리로써의 활용도 가능하지 싶다.


2022년 조금 다른 1년을 기록해 보고 싶다면 '하루 3분 나만의 행복 루틴'으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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