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마법사 토와 1 달걀 마법사 토와 1
미야시타 에마 지음, 호시야 유키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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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법사의 탄생. 달걀 마법사 토와가 펼치는 마법이야기 제1편.


신삥 마법사 토와.

이제 막 마법사로 인정받기 시작한 토와는 마법사 장로회로부터 벌을 받고 있는 언니를 찾아 떠난다.

언니의 죄목은 '인간에게 마음을 준 것'.

모범생 언니가 그런 죄목을 받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지만, 언니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언니와 같은 행동을 해봐야할 것 같아 자신도 인간의 세상에 가보기로 결정한 당찬 토와.

그리고 그런 토와를 쫓아 다니는 보디가드 블로섬까지...


이야기는 사실 그렇게 독창적이진 않다. 그리고 깊이가 있진 않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과 일러스트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있기에 책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이 책은 초등학생 2~3학년이 보면 좋을 듯 싶다.(그런데 4학년인 둘째양이 자기 맞춤 책이라는데... ㅠㅠ) 그만큼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이야기 흐름상 잔인한 부분도 전혀없으며, 사건 또한 아이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 되찾는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자 크기도 크고, 중간중간 들어간 일러스트로 인해 전체 페이지가 120페이지가 넘지만 100페이지 이내의 책이란 착각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책을 이미 좋아하는 아이들보다는 책을 좀 멀리하는 아이들에게 독서꼬심용 책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야기의 기본 골조가 토와가 언니를 찾아가는 부분이기에 한동안 시리즈로 이 책이 나올 듯 싶은데, 완결되면 책을 거부하는 여자아이들에게 마법의 달걀처럼 마법의 책으로 선물하면 좋을 드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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