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6
규영 지음 / 폴앤니나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번쯤은 기대고파 상상만 했던 꿈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가 중요한 일을 앞둘 경우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푹 자. 그래서 좋은 꿈 꿔야지."

혹시라도 좋지 않을 꿈을 꾼다면 어쩌지???


무당의 신기는 유전이라고, 꿈도 약간은 무당의 신기같은게 있는 듯 싶다.

우리 집에선 엄마의 꿈이 잘 맞고, 그런 엄마의 기운을 내가 받아 나도 꿈이 잘 맞는 편이다.

특히 난 임신과 출산에 관련한 꿈을 잘 꾸고, 맞춘다.(게다가 희얀하게 기도발도 다른 사람의 임신을 빌여주면 그렇게 또 잘 되더라는... 거참...)


사실 꿈에 관한 이야기라 소개된 이 책 옥토.

제목을 보고 꿈 이름이 옥토인지, 아니면 주인공의 이름이 이런 희귀해괴한 이름인 건지 책을 읽기 전엔 예측이 불가능하다.(그런데 책의 초반에 바로 이유가 나오니까 뭐... 걱정할 필요도,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정말 자세하게 소개해 주니까...)


사실 꿈이란 존재는 나와 동떨어진 부분에 이야기가 엮이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런 꿈을 남에게, 하다하다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파는 일을 하고 있다.(온라인으로도 판매한다니 뭐...)

그리고 그런 꿈을 팔아 자신이하고 싶어 하는 일도 하고, 자신이 갖고 싶어 하는 것도 사면서 나름 잘 누리고 산다.

그리고 그 꿈을 사고 파는 꿈집에 들어가는 주인공.

그곳에서 주인공과 엵혀있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내가 꿈이 잘 맞는 이런 기운을 엄마께 받았다 말하고 다니는 것처럼 주인공도 자신의 능력이 아버지를 통해 나오고 있다고 알려준다.


사실 엄청 황당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 나처럼 꿈이 잘 맞는 사람은 또 요런게 진짜 있음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나저나 그렇게 좋은 꿈을 1년에 300건씩 꾸면...

나같음 로또살터인데 말이지... 그런 주인공의 판단이 아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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