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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ㅣ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9월
평점 :

보석들의 숨겨진 무시무시한(?) 이야기들
보석은 보면 볼수록 뭔가 매력이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보석(?)이라는 것이 있어서 남들은 안예쁘다고 해도 자신의 눈엔 더없이 아름다운 보석이 있기 마련이다.
거기에 여자들은 탄생석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태어난 달에 맞는 특별한 보석을 찾곤한다.
사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석들은 어디 하늘에서 똑 떨어진 물건이 아니라 흙이 수백년, 수천년, 수만년간 땅속에서 쌓이면서 그 성질이 변해서 생기는 것이다.(물론 금이나 은처럼 예외도 있지만...) 물론 그렇다고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조건에 맞아야(열, 압력, 시간 등등) 생기는게 보석이라 그 가치는 그 노력에 비례하는게 아닐런지...
그래서 이 책에선 그러한 보석들에 숨은 이야기 들이 담겨있다.
특히나 이번엔 호박.
호박은 식물의 즙에 나와 모여서 굳어져 만들어졌고, 그 속에 곤충 등이 들어있는 것이 더 비싼 값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왠지 이 호박이 다이아몬드보다 더욱 진귀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보석에 관한 5가지의 이야기,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다이아몬드가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형식으로 총 6개의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앞의 5개의 이야기는 너무 재밌어서 쉼없이 읽은데 비해 마지막 1개의 이야기는 뭐랄까... 6개로 이야기를 껴맞추기 위해서 쓰여졌다는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었다.
보석에 관한 총 6가지의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들이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의 반응은 강력했다.
역시 히로시마 레이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