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도시 그래 책이야 43
신은영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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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


행복이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그건 바로 "말하는데로 이루어진다"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 행복도시는 그런 말만 하면 이루어진다.

아니 사실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말을 하고, 그렇게 느끼듯 연극을 할 뿐 어찌보면 실제는 행복하지 않다.


행복도시 사람들에겐 모두 감정 팬던트가 하나씩 목에 걸려있다.

그 펜던트는 사람들의 감정을 감정 구슬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행복도시는 행복 구슬의 갯수로 순위를 매기며 그 순위로 수상을 한다.


행복도시의 시장을 아빠로 둔 이안이.

하지만 이안인 행복하지 않다.

다들 행복하다고 말을 하고, 웃지만 이안이만은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이안이는 행복도시에서 유일하게 혼자만 행복하지 않은 아이같이 느낀다.


그런 과정에서 이안이는 다른 감정 구슬을 행복 구슬로 바꿀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그걸 부모님께 행복 구슬이라고 드리는데...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건 행복한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감정을 모두 무시한채 행복만을 강요한다면? 그건 행복이 아닌 말 그대로 행복한 '척'을 하는게 아닐까?


부모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해야",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 있다면 행복할까?

어쩌면 그건 행복 도시의 사람들처럼 행복한 척만 하는 것은 아닐런지...


이번에도 역시 믿고 보는, 믿고 읽게 되는 잇츠북의 그래책 시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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