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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2 : 과학 탐정 vs. 저주받은 수학여행 ㅣ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 2
사토 미도리 외 지음, 키키(kiki) 그림, 남궁가윤 옮김 / 아이노리 / 2021년 8월
평점 :

미스터리 사건을 과학으로 풀어내는 과학 탐정 나조노 신지쓰의 두번째 이야기
우리 주변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그게 다 진짜 미스터리한 일들일까?
우리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결할 수도,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없는 것일까?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밤을 더 무서워하고, 귀신을 더 무서워 하는건 아마 과학적 상식이 어른보다 더 적기때문에, 그마만큼 아는게 부족해서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미스터리한 것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낸다.
결국 이 책은 그냥 소설책이라기 보다는 과.학.소.설.에 더 가깝다.
그런데 과학소설이면 사실 재미없어야 하는데, 또 이 책은 그렇지 않고 정말 재미있다.
(오죽하면 첫째가 이거 읽더니 짜증낸 이유가 단 하나! 이런 책을 왜 2편부터 자기에게 쥐어줬냐는거였다. 결국 1편도 사달란 소리였다는... 허허허...)
총 6개의 사건에 대해 나온다.
물론 가장 마지막 사건은 말 그대로 과학이 아닌 추리!
사진을 보고 유추하는 것인데, 물론 여기에도 과학이 아닌 과학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보다 6편은 가장 추리소설에 가까운 느낌이였다.
그럼 나머지는???!!!
아이들이 흔히 주변에서 의심하고, 두려워 할만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잘 엮었고, 그걸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 과학 ㅌ마정 나조노 신지쓰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책의 뒷면에 보면 신지쓰를 천재 소년이라 소개했는데, 그보다는 탐정 소년이라고 소개되는게 더 맞지 않나... 란 딴지 아닌 딴지를 제외하고는 어른인 내가 봐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다.
최근 아이들 책은 모 작가의 책들로 서점가뿐만 아니라 도서관까지도 허리케인처럼 휘몰아친 이런 시점에 좀 더 색다른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부모라면 나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하라고 그 부모들의 등을 강력하게 떠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