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와 폐허의 땅
조너선 메이버리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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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서 성장하는 10대의 성장 로맨스 호러 소설?


첫페이지를 열면 딱 생각나는 웹툰이 있다.

강풀의 좀비 만화인 "당신의 모든 순간".

어찌나 재미나게 읽었던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강풀의 이야기와 거기에 한가지 더, 영화 "기억전달자"가 생각났다.

뭐 둘다 이 책의 내용과 같진 않지만... 뭐 잘 믹스하면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영화 메이즈러너 시리즈와도 가깝구먼. 음... 그거 1편만 신나고 3편엔 지루했는데...)


첫쨋날에 시체가 갑짜기 좀비로 다시 태어나고, 그런 좀비에게 물린 사람들도 함께 좀비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시체들도 시간이 지나면 좀비로 태어나는 열악한 상황.

하지만 좀비는 좀비일뿐 의지도, 생각도 없다.

그냥 생명체를 죽이고, 먹는데만 급급할뿐...


이런 좀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좀비사냥꾼인 톰.

그런 톰이 형이지만 나약한 좀비사냥꾼인 형을 따라가기 보다는 영웅같은 좀비사냥꾼인 찰리를 닯고파 하는 닉스.


하지만 닉스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실체를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닿게된다.


80%까지만 봐도 작가가 단권으로 끝내려는 생각보다는 2편, 3편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던 책인데...

책을 덮는 순간엔 더이상 후속편은 나오기 어렵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그러기엔 스케일이 너무 크다. ㅠㅠ)


처음의 시작, 왜, 어떻게 시체가 좀비가 되고, 지금의 세상이 이리 되었는지 아직 안나왔기에 그 부분이 나와주려면 결국 후속편이 나올 확률이 높은 소설!


주인공인 닉스가 이제 16세라... 청소년 성장물에 가깝지만, 내용은 청소년 소설보다는 성인소설에 분류하는게 맞지 싶다.


영화 메이즈러너, 기억전달자,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을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이 책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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