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남겨주신 비밀 유언장을 찾아라!!!

비밀 유언장 - 기묘한 도서관 1 ㅣ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8
이병승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21년 7월

할머니께서 남겨주신 비밀 유언장을 찾아라!!!

부자 할머니께서 남겨두신 유언장을 찾아라!

주인공과 엄마는 할머니께서 남겨두신 유언장을 찾고자 할머니의 시골 작은 도서관에 간다.

그곳에서 할머니의 유언장을 찾아 없애버리려고 말이다.(그거 그냥 두면 할머니께서 상당수의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니... 이건 무조건 해결해야하는 일이다!!!)

주인공과 엄마는 열과 성으로 유언장 찾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이 둘이 유언장을 찾는 와중에도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기도 하고, 쉬러 오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처음엔 이상하게 여기던 주인공과 엄마지만 서서히 그 상황에 녹아들기 시작한다.

요즘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이 왜 내 아이는 책을 싫어할까이다.

그러면서 은근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

"아이가 책을 너무 싫어하고 영상만 보려 해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혹은...

"아이에게 책보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는데, 아이가 따라하지 않아요. 왜 제 아이는 책읽는 부모를 따라하지 않는 걸까요?"

이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부모들에게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얼마나 많이 책을 읽으시나요?", "책을 아이 앞에서만 읽으시는건 아닐런지요?"라고 말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는 말이 왜 나왔을까?

아이들 앞에서만 책을 읽거나, 아이에게만 책을 쥐어주면 아이들은 책은 장식품쯤으로 여길수 밖에 없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처음엔 책이 뭔지, 책은 그냥 성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 읽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었지만, 계속 책을 접하면서, 그리고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책의 재미를 알게 된다.

책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같으리라...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가 편안하면 아이도 편안하듯이 부모가 책을 좋아하면 아이도 분명 책을 좋아하리란 가장 기본적인 상식을 이 책은 이야기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