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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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구미호인 미호엄마가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기다렸습니다, 작가님.

그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


조금은 전천당 시리즈같은 느낌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보면 전천당과는 확실히 다름을 알 수가 있다.

전천당은 뭐랄까... 소원을 비는 사람을 어떻게든 자신쪽(좋은 쪽과, 나쁜 쪽)으로 끌어당기려 유도한다면, 미호네는 오롯이 소원을 비는 사람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소원을 빌고, 선택을 한다.

그러니까 소원이 좀 더 디테일하다고 해야할까?


이번 책에서 미호엄마는 또 6번의 소원을 들어줬다.

물론 매번 읽으면서 느끼지만 아이들이라면 전적으로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또 1편에서 나왔던 플러스 오빠들의 이야기는 이번에도 또 나오며 그때 나왔던 나라가 이번에 까메오로 등장한다.


1번의 소원은 미호가 고양이들의 소원을 들어준거니 미호엄마는 이것으로 영혼을 얻지는 못한거니까 미호엄마의 소원들어주기는 아녔다.


그나저나 1편에서도 살짝 나왔찌만, 2편에서도 여전히 미호는 엄마처럼 구미호가 될 조짐이 보인다. 뭐... 엄마는 그걸 엄청 싫어하는 듯 싶지만...


1편에선 미호엄마의 활약상만 보였다면, 2편부터는 슬슬 미호의 활약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미호도 조만간 구미호 반열에 등극하지 싶은데...


이번편도 마지막에 에피소드가 있다.

다른 책과 다르게 미호네의 에피소드는 다음편을 살짝 맛보기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


3편을 빨리 작가님이 써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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