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포장마차 3 - 고독의 문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정가일 지음 / 들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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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면 사라지는 포장마차 레스토랑과 탐정의 이야기


이게... ㅠㅠ

1편을 읽고 지금 3편을 읽었더니 바뀐게 너무 많다.

1편에선 주인공들의 배경만 가볍게 소개하고 사건을 주로 다뤘다면, 이번 3편에선 이미 이야기가 다 되서 그런지 주인공들이 사건만 디립다 풀어간다.


게다가 이번엔 그냥 사건이 아닌 정말 크으은 조직과 대항하니... 허허허...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더 유명한 미식 평론가가 독살당했다.

그리고 그 범인을 쫓는게 이번 3권의 이야기인데, 잔엔 한권에 여러개의 자잘한 사건들이 오밀조밀 나왔다면 이번엔 큰 사건 하나에 다른 사건을 엮고자하는 저자가 빨대꼽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1편도 그러했지만 이번 3편도 역시나 프랑스에 대한 저자의 지식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추가로 간단한 과학까지...


어떤 추리소설은 작가가 너무 많이 알기에 소설속에 나오는 과학적, 범죄적 내용이 너무나 전문적으로 나온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어떤 땐 내가 소설을 읽는 것인지 경찰의 사건 보고서를 읽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 어느 누가 읽어도 소설임을 알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그나저나...

3편정도면 어느정도 실체가 보일 줄 알았건만... 아직이네... ㅠㅠ


작가님,

숨은 조직의 실체는 언제 나오남요?

이럼 또 4권(으로 끝이 안날 듯 싶지만...)을 또 기다려야 하잖아요.

(물론, 기다림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ㅎㅎㅎ)


그나저나 조직도 궁금하지만 포차의 셰프의 정체도 이젠 좀 밝혀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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