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용기 껌 그래 책이야 39
정희용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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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여, 풍선껌처럼 솟아라. 크게크게~


용기가 없어 친구들과도 대면대면하고 따 아닌 따를 당하고 사는 박용기.

그런 용기가 만난 부풀어 용기껌.

이 껌만 십으면 없던 용기가 불끈불끈 생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전 어른들이라면 꼭 생각해 봐야하는 것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용기란 무엇일까!!!


사실 난 처음 용기가 이 껌을 씹고 낸 용기는 용기란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건 그냥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을 뿐...

그렇지만 진정한 용기는 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반성하는 것!

이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어른들이 가장 배워야하는 진정한 용기인 것이다.


뭐...

사실 용기를 내다보면 용기의 과욕이라고 그 선을 넘어 본인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어른들은 이런 상황, 특히나 그러한 용기로 인해 아이들이 되려 피해를 보게되는 상황이 올까봐 스스로 억제하게 교육하지만 그러한 교육은 절.대.로. 옳지 않다는 것!!!


작가님의 작명센스에 한번 놀라고, 내가 그간 했던 교육이 잘못되었음을 반성하며 한번 더 놀라게 만든 책.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맞아맞아"만 연발했을뿐 "엄마! 이것봐! 이게 맞다잖아!"라고 말하지 않아 살짝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반성했던 책!


사실 살다보면 용기를 내야함에 그 용기를 포기하고 묵과하는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어른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XXXX 용기" 시리즈가 나왔을까.

그런걸 알면서도, 교육은 용기를 내라 말하지만 정작 그런 상황이 오면 아이들의 이러한 용기를 어떻게든 눌러주려는 부모들이 더욱 꼭 읽어야 하는 잇츠북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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